안동과학대학교 배드민턴부가 지난 19일까지 8일 동안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 배드민턴연맹전'에서 다섯종목 가운데 3종목 금메달을 휩쓸며 전국 최강 실업팀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0년 창단 이후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최고의 성과다. 단체전에서도 남녀 단체전 모두 3위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량을 뽐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유병규 선수의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으나,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맏형 손유진 선수가 혼합복식 1위, 남자단식 1위 등 2관왕의 성적을 거두면서 배드민턴부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는 단체전 남·여 동메달 2개, 개인전 혼합복식 1위(손유진, 조민), 남자단식 1위(손유진), 여자복식 1위(이예지, 정채원), 여자단식 3위(이예지)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종배 감독은 "얼마만의 다관왕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선수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함께 함박웃음 지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과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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