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식품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0만t 매입

"해외식량 위기국 원조규모도 확대할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산 공공 비축미 40만톤(t) 매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40만t 중 12만t은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 나머지 28만t은 수확 후 건조해 포장한 포대벼로 매입한다.

산물벼 매입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포대벼 매입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는 공공 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 조곡 기준)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식량 안보 강화 필요성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정부양곡 매입비를 기존 1조4천77억원(40만t)에서 1조7천124억원(45만t)으로 대폭 확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식량 위기국에 대한 원조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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