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중동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지원과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15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특히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 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리도록 심사 대응과 홍보를 지휘한다. 등재 심사는 17일 또는 18일 이뤄질 전망이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을 하나로 묶은 연속 유산이다. 고령군 등 경북 1곳과 경남 5곳, 전북 1곳이다.
이번에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경북은 신라, 유교, 가야 등 3대 문화와 관련한 세계유산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이 도지사는 이어 아부다비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원전기업과 국영석유기업, 신재생 에너지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경영진들에게 경북 에너지 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중동 석유 자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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