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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6급 공무원 13억원 횡령 혐의 밝혀질까"…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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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환조사서 일부 혐의 포착… 경찰 "다음 달 초면 사건 윤곽 나올 듯"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찰이 13억원 횡령 혐의로 고발된 경북 포항시 공무원(매일신문 지난 18일 등 보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4일 6급 공무원 A씨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경북도 감사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조사에서 경찰은 수억원 규모의 혐의를 찾아냈다.

이 혐의에 더해 지난 22일 끝난 경북도의 포항시 감사자료를 입수해 A씨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의 범행에 관련된 이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달 초쯤 사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의 혐의는 경북도의 포항시 감사 과정에서 발각됐다.

경북도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 감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2021년과 지난해 시유지 27건을 매각하던 과정에서 감정 평가 금액보다 훨씬 적은 돈을 납입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포항시는 A씨가 감정평가 금액보다 적게 징수한 금액이 13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지난 15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매각 과정에서 부과를 잘못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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