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산 공공비축미 40만톤(t) 매입 계획 이행을 위한 검사가 본격화한다.
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연말까지 공공비축미 매입 검사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40만t 중 12만t은 농가 편의를 위한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 나머지 28만t은 수확 후 건조해 포장한 포대벼로 각각 매입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포대벼 28만t은 전국 지원과 사무소 130여곳에서 직접 검사한다.
산물벼 12만t은 민간 검사관이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DSC) 등에서 수확기에 맞춰 검사한다.
농관원은 매입 검사를 통해 쌀에 등급을 부여한다. 매입검사는 수분 함량, 제현율(벼 알곡의 무게 대비 껍질을 벗겨낸 현미의 무게 비율), 피해립(오염 또는 손상된 낟알) 등 품위 결과에 따라 특·1·2·3등급을 부여한다.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출하 농가들은 출하품이 검사규격에 맞는지 확인해 주시고 매입장 내 지게차, 운송차량 등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 관련 종사자의 안내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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