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하프코스 여자 우승 김태경 씨

"마라톤은 건강과 정신이 좋아진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하프코스 여자 부문 우승 김태경 씨. 김영진 기자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하프코스 여자 부문 우승 김태경 씨. 김영진 기자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하프코스 여자 부문 우승은 1시간 45분 55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한 김태경(51·포항마라톤클럽) 씨가 차지했다. 그는 봉화송이마라톤대회서도 2연패를 달성한 단골 우승자다.

전업주부였던 그는 12년 전 건강을 위해 동네를 가볍게 뛰기 시작하면서 동호인 마라토너의 길로 들어섰다. 마라톤을 하면서 몸에 활력이 넘쳤고 자신감도 붙으면서 건강과 가정의 행복까지 모두 얻었다고 한다.

그는 매주 5회 12~17㎞를 꾸준히 달리면서 몸을 만들고 페이스와 기량을 다지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김 씨는 "달리기는 정신과 건강을 모두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크게 장비도 필요 없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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