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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문체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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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여개 중 국민평가단이 직접 선발
호랑이 꼬리 끝…해넘이·해돋이 축제 매력

지난 2019년 열린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전경. 포항시 제공
지난 2019년 열린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대표축제인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 100'에 선정됐다.

'로컬 100'은 기존의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 문화대상' 사업을 대체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1천여개 축제·문화유산 중 국민평가단이 직접 100개를 선정했으며, 지역문화 명소 58곳·지역문화 콘텐츠 40개·지역문화 명인 2명이 각각 뽑혔다.

이 가운데 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분야에 선정됐다.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에서 해와 달의 빛을 되찾는 삼국유사 속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차별화된 문화·역사콘텐츠의 매력이 국민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대륙을 할퀴는 호랑이 모양의 한반도에서도 호랑이 꼬리 끝에 해당되는 호미곶에서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해넘이·해돋이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상징 조형물인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일출 장면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로컬 100'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크니작가'와 함께 내년까지 2년간 국내외에 해당 문화유산이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평가단이 직접 심사하고 선정한 만큼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대표 일출명소로 포항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으로 지역주민에게는 자긍심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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