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국회의 본격적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국비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가 모두 참석해 핵심 현안 국비확보를 목표하고 있는 부산시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도 전봉민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3명과 시당 사무처장이 함께했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에 역점을 둬 추진해야 할 부산시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 등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2024 세계 자원봉사대회 개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육성 ▷부산항 스마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해양첨단산업 기업 기술 및 인력 지원 ▷동천 비점오염 저감사업 ▷황령3터널 도로개설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등 주요 21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서부산의료원 설립, 시립아동병원 건립 등 공공 의료 인프라 확충 ▷경부선 철도 지하화, 맥도 100만평 그린시티 조성,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시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양당 부산시당, 중앙당과 7차례에 걸쳐 정책협의 등을 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데 필요한 혁신의 파동을 불러일으킬 주요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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