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밑그림 구상에 들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총선이 앞으로 1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선거는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 선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할 책무가 우리 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절박하고 낮은 마음으로 공천에 임하도록 하겠다.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민생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모든 판단과 심판은 오로지 국민 몫"이라며 "항상 주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우리 내부의 오만함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기획단 소속 한병도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기획단은 선거 승리를 위한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정기국회 직후 유관 기관별 당무 점검, 총선 전략 및 메인 컨셉을 계획할 것"이라며 "정책 발굴 및 홍보, 선대위 구성 시점과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전인 12월 말까지 총선기획단이 활동할 예정이라면서, 앞서 혁신위가 제안했던 사항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총선에 임하는 컨셉에 대해 ▷유능한 민생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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