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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

윤석열, 박민. 연합뉴스
윤석열, 박민. 연합뉴스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이날 오후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박민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 반대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자, 그 다음날인 8일에 이튿날(9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청문보고서 없이 사장 임명을 진행한 맥락이다.

박민 신임 사장은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KBS 22기 기자 출신), 최재훈 전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KBS 23기 기자 출신) 등 KBS 내부 인사들과 함께 KBS 사장 후보 공개모집 지원자 12명 중 3명 안에 들었다.

이어 KBS 이사회가 지난 10월 13일 박민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고, 다시 한달 만에 임명 재가까지 이뤄진 것이다. 김의철 전 사장 해임으로부터는 2개월 만이다.

이번에 임명된 박민 신임 사장은 지난 9월 12일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 1년여(2024년 12월 9일까지)를 맡게 된다. 원래 KBS 사장 임기는 3년이다.

박민 KBS 신임 사장은 1963년 경남 창원 태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이다.

부산 가야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친 후 최근 사직했다. 노조위원장 이력도 있다. 2019∼2022년 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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