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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 자부심 빠르게 무너져"…'눈 떠보니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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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더 유능했다면…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대전시 중구 용두동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대전시 중구 용두동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민주당이 더 유능했다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2019년 8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이 있겠지만 '국격'을 빼놓고 선진국을 논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아무리 GDP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 국민임을 자랑스럽지 않게 여기는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게시글에 공유한 자료는 2019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고 싶다' 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 가운데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항목에 대한 공감도는 2019년 8월 68점에서 2020년 4월 80점, 2021년 9월 75점, 지난해 2월 76점이었다가 올해 9월 58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싶다'라는 항목도 2019년 8월 58점에서 지난해 2월 65점이었다가 지난달 57점으로 낮아졌다.

이에 이 대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입증되고 있다.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는 정치의 책임"이라며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인 만큼 민주당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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