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소중한 너, 두 팔 벌려 환영해”

류가연·도경민 부부 첫째 아들 도겸

류가연·도경민 부부 첫째 아들 도겸
류가연·도경민 부부 첫째 아들 도겸

류가연(32)·도경민(34·대구 달성군 다사읍) 부부 첫째 아들 도겸(태명: 이브·3.7㎏) 2023년 9월 8일 출생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소중한 너, 두 팔 벌려 환영해"

이브는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아이에요

결혼 후 신혼생활을 즐기자며 2세 계획은 잠시 미뤄 두었다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 저희 부부가 임신을 너무 쉽게 생각 한 것 같았어요

22년 12월 24일!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하며 준비하는 동안 올해 안에만 예쁜 아기가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남편과 함께 이야기했던 게 정말 사실이 되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부모에게 큰 선물이겠지만 저희의 바람이 이루어 진 것 같아 태명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존재를 확인 한 아기라 '이브'라 부르게 되었어요.

임신 극 초기에 코로나19 양성으로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고, 이브가 같은 주차 태아들과 평균 수치로 비교 했을 때, 아담하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편인지라 늘 걱정도 많았어요.

그래서 너무 소중하게 품어서인지 분만 예정일이 훌쩍 지나도 소식이 없어 41주 2일 차에 유도분만으로 이브를 만나게 되었어요.

10개월 간 품에 소중하게 품어 만나게 되니 실감이 나지 않지만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며 잘 키워볼게요. 겸아, 너는 엄마 아빠에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야.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두 팔 벌려 환영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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