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복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11월 정기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의 전달 대비 긍정평가는 5%포인트(p) 오른 41%, 부정평가는 5%p 내린 57%로 집계됐다. 이는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부정률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인 9월과 동일한 수치다.
정당 지지도면에서 국민의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내년에 치러지는 제22대 지역구 총선지지도(오늘이 총선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 경우 민주당 후보 44%(- 6%p ), 국민의힘 후보 40%(+ 6%p)로 4%p 격차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9%로 격차가 3%p로 좁혀졌다. 양당 격차 4%p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펼쳐지던 지난 2월말이후 가장 좁혀진 수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60대(40%→56%)', '경기인천(29→40%)', 중도층(23%→37%)'에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민주당은 60대(48%→34%)', '경기인천(56→46%)', 중도층(47%→36%)' 등에서 크게 하락해 해당 이탈층이 고스란히 국민의힘으로 옮겨갔다.
민주당은 총선뿐만 아니라 정당지지율 역시 5%p 하락했다. 이는 노인,청년,여성비하 등 계속되는 설화파문과 긴장감이 높아지는 사법리스크 등의 여파로 추정된다.
제3지대 신당이 출현할 경우 정당 지지도를 물었더니,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1%), 민주당(27%), 이준석‧유승민 신당(12%), 조국‧송영길 신당(11%) 등으로 나타났다. 신당을 전제하지 않았을 때보다 민주당은 15%p, 국민의힘은 8%p 각각 낮아진 수치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에서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이재명 대표가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각각 1위를 달렸다.
범보수에서는 한동훈(26%), 유승민(14%), 홍준표(9%), 오세훈(7%), 이준석(6%), 원희룡(4%), 안철수 3% 등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한 장관은 7%p올랐고, 다른 후보군은 소폭 하락하거나 큰 변동이 없었다.
범진보에서는 이재명(37%), 이낙연(16%), 김동연(8%) 등으로 이재명 대표 독주가 이어졌다.
제22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정부·여당 심판론(51%)이 정부·여당 지원론(40%)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인구소멸 위기 대책으로는 주거지원정책 확대(23%), 일가정 양립정책 강화(15%), 가족예산 확대(12%) 등을 꼽았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는 비수도권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정책 확대(29%), 대학‧기업 지방이전 촉진(14%),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확대(12%) 등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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