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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비주류 기싸움…총선 전 여야 막론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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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물갈이 vs 신당 창당 팽팽…野 병립형 회귀 vs 비명계는 반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내홍에 흔들리고 있다.

여당은 혁신동력 상실로 수도권 참패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면서 지도부 사퇴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책임당원 투표비중 확대 등 이재명 대표의 잇따른 당 장악시도에 비주류가 강력 반발 중이다.

특히 여야 모두 당내 주류가 공천 물갈이를 통해 비주류 솎아내기를 시도할 것에 대비해 비주류가 신당 창당을 공언하고 있어 내부갈등은 좀처럼 숙지지 않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1일 혁신위원회의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권고에 대해 '이달 중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 등에서 혁신안을 질서 있게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지도부 내에서도 불만이 나왔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혁신위의 헌신적 노력에도 우리 당 지도부가 그에 걸맞은 호응을 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지적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온다"면서 "인 위원장은 과거 혁신이라는 게 100점 아니면 0점 밖에 없다고 했다. 우리 당의 혁신 성적표는 100점과 0점 중 대체 어디에 속해 있나"라고 지도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하태경·서병수 등 당내 중진들은 김기현 체제가 당의 혁신을 전혀 이끌지 못 했다며 총선승리를 위해선 김기현 대표의 사퇴가 절실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오는 27일 탈당 선언 때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도 함께 탈당할 수 있다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당내 주류를 비판하는 비주류의 여론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적용된 병립형으로의 회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가 대선공약을 파기하는 부담이 있지만 총선 승리라는 실리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게 당 주류의 생각이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거세다.

거대 양당 체제라는 낡은 정치를 쇄신하는 의미가 담긴 해당 공약을 파기하면 중도층 민심까지 떠나는 결과를 초래해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비명계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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