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요소 통관 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산 요소 5천500t(톤)이 국내에 입항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오전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 5천500t의 입항이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약 0.9개월 사용할 수 있는 물량으로 관세청은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고 있다. 요소수 제조 공장으로의 입고도 원활히 이뤄지는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정부는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와 베트남 등 제3국 계약 물량 등 재고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달청의 공공비축 물량 확대와 중소기업의 공동구매 등을 통해 계약한 물량을 포함한 차량용 요소·요소수의 국내 재고분은 총 6.8개월분이다. 앞으로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예정인 추가 물량은 이달 460t, 내년 1월 1만2천150t, 2월 1만4천t 등이다.
기재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일본, 사우디 등 제3국 계약 물량이 차질 없이 반입돼 국내 요소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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