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급속 성장하는 웹툰산업…발맞춰 나가는 영남이공대 웹툰과 눈길

실무 중심 기업 맞춤형 교육체계
산학협력 기반 웹툰 실무진과 협력

영남이공대 웹툰과 실습.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 웹툰과 실습. 영남이공대
웹툰작가 초청 특강. 영남이공대 제공
웹툰작가 초청 특강. 영남이공대 제공

최근 국내 웹툰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영남이공대 웹툰과가 특화된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웹툰산업 최일선에 있는 실무진이 교수로 나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10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웹툰과는 학생들이 웹툰시장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웹툰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때 ▷기초드로잉 ▷웹툰제작프로그램 ▷웹툰기획 ▷캐릭터컨셉디자인 ▷웹툰스토리텔링 ▷단편웹툰제작 ▷캐릭터창작 등을 배우며 기초 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진로를 설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2학년 때는 ▷웹툰시나리오 실습 ▷웹툰창작 ▷웹툰일러스트 제작 ▷스튜디오웹툰제작 ▷웹콘텐츠실무제작 ▷웹툰산업론 ▷스튜디오웹툰제작 ▷웹툰기업실무 ▷포트폴리오제작 등 취업, 창업과 관련된 전공 역량을 쌓게 된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컴퓨터그래픽실과 디지털실습실 등 최첨단 실습실과 3D 프로그램, 최신형 액정 태블릿 등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수업을 듣는다. 수업 시간이 아니더라도 개인창작에 필요한 실습실과 기자재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기 커리큘럼 외에도 현장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방학 때 진행하는 '썸머스쿨', '윈터스쿨', '드림스쿨' 등이다.

썸머스쿨에서는 기초드로잉 심화과정, 웹 일러스트 제작 특강 등과 같은 기초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윈터스쿨에서는 웹툰 전문가 실무교육, 웹툰 스타작가 특강 등 실무교육 위주로 특강이 진행된다.

드림스쿨은 웹툰 전문 스튜디오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실무 특강을 이어간다.

학교는 국내 웹툰 제작사와 협력해 웹툰과 학생들이 현장 실무 인력과 접점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웹툰 관련 기업 대표나 프로듀서를 멘토 그룹으로 형성해 학생 개인별 포트폴리오 작성, 취업 준비 등을 돕도록 했다.

이 같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웹툰 작가 데뷔 프로그램 진행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웹툰과를 졸업한 후에는 웹툰 작가나 웹툰 시나리오 작가, 웹소설 일러스트레이터, 스튜디오 전문작가, 웹툰 교육 전문가, 웹툰 스페셜리스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올해는 신입생 30명이 영남이공대 웹툰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박재윤 웹툰과 교수는 "웹툰 산업체와 협약, 웹툰 작가 및 프로듀서 등과 인력풀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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