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 착착

24일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대회 개최 전 시설 교체, 숙박 시설 개선 등 나설 예정

경북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청에서
경북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청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청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는 안건 심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체육, 문화, 경제, 언론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조직위원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명예 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이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 체계 구축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주·보조경기장 트랙 보수, 전광판 추가, 조명탑 LED 등 시설 교체와 50개소 숙박업소 객실 리모델링, 음식점 200개소 시설 보수 및 외국어 메뉴판 지원 사업 등도 진행된다.

특히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은 세계육상연맹 공인 class1 등급도 받을 예정이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내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아시아 45개 국가가 참가해 45개 종목에 1천200여 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102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전 등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구미시는 지난 2022년 12월 인구 500만 도시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서 대회를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3번째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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