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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분산에너지법 등 올해 전력시장 개선방향 설명회 개최

산업부, 2024년 전력시장 개선 방향 설명회 개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현장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현장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도입 등 올해 전력시장 개선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력업계·학계·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력시장 개선 방향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전력시장 개선 방향과 분야별 주요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시장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 시범사업 ▷전기사업법 개정 및 직접 전력거래 확대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부는 다양한 직접 전력거래 확대 방안을 담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올해 5월 시행되고, 분산에너지 특별법 또한 6월 시행되면서 분산형 전원 확대와 신산업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 달 제주도에 도입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도 재생에너지의 전력시장 참여와 신속하고 유연한 발전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6월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을 통해 청정수소 보급확대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올해는 분산에너지, 전력 직접 거래 등의 다양한 전력 신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또 계약시장 도입 등을 통해 전력시장을 다원화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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