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비수성구 고교 지원율 소폭 증가… 대구 추첨배정고 발표

대구시교육청, 2024학년도 추첨배정고 합격자 배정고교 발표
65개 추첨배정고에 총 1만4천618명 배정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올해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학생이 고교 진학을 위해 비수성구 소재 학교로 지원한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대구시교육청은 1일 2024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의 배정고교를 발표했다.

올해 지역 65개 고등학교에 총 1만4천618명(남학생 7천195명, 여학생 7천423명)이 배정됐다. 학군별로는 1학군에 8천215명, 2학군에 6천403명이 배정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이 가운데 수성구에 살고 있는 학생이 비수성구 지역 고등학교에 지원한 비율은 16.8%로, 2023학년도 15.7%에 비해 1.1%포인트(p) 늘었다. 실제 배정률은 11.2%로, 최근 3년(2022학년도 9.7%, 2023학년도 10.3%) 중 가장 높았다.

비수성구에서 수성구로 지원한 학생 비율은 2.9%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배정률 역시 지난해와 같은 3.4%를 유지했다.

이러한 지원 결과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에서 내신관리에 유리하고, 수시모집과 관련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호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대입 정시모집 등을 고려한 학생의 선호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오는 5일 배정된 고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고교진학정보'에서 '배정학교확인'을 누르면 각자 배정고교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