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 글로벌 개척단', 세계 무대서 비즈니스 실무 경험

전자정보기기사업단 진행…40명 지역 대학생, 기업과 매칭해 4개국 방문
미국 CES2024, 스페인 스마티시티 엑스포, 인도·우즈벡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청년 글로벌 개척단'에 선발된 지역 대학생들은 2024미국CES를 비롯해 스페인,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비즈니스 상담회에 지역 첨단ICT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전자정보기기사업단 제공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글로벌 개척단'(이하 개척단)이 첨단ICT 업체와 손잡고 미국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2024를 비롯한 4개국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체험했다.

전자정보기기사업단이 선발한 개척단의 40명 대학생들은 ICT,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스마트시티 등 첨단 혁신 업체와 매칭, 팀별로 여러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와 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지역기업의 상담 지원과 바이어 분석, 통·번역을 도왔고, 특히 CES 2024에서는 경북대 RIS 공동관에 학생 팀으로 직접 참가해 실무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개척단 탐방 시작은 지난해 9월 11~17일 인도 비즈니스 상담회였다. 기업 8개사와 대학생 8명이 매칭해 현지에서 한·인도 기술교육 세미나, 기술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우수 기업인 포커스텍을 방문했다.

같은해 10월30일~11월4일 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7개 기업, 대학생 8명이 우즈베키스탄의 '삼성'격인 아르텔(Artel) 임원진을 만나는 등 한·우즈베키스탄 협력 간담회에 참여했다.

개척단은 11월 5~11일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도 참가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행사인 SCEWC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역 기업인 산들정보통신, 에이알미디어웍스와 팀을 이뤄 제품과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통역을 도왔다.

지난 1월 미국CES2024에는 20명의 개척단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지역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상담을 도왔고, 경북대 RIS 공동관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 바이어들에게 자신들의 시제품을 소개했다. 그중 'U.M.T' 팀은 노후된 지하 매설의 부정확한 위치 정보를 보완하기 위한 '지하 매설물 자율 탐지 모빌리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전자정보기기사업단 김현덕 단장은 "해외 전시회를 단순 참관하는 데서 탈피해 직접 외국인 관람객과 바이어를 응대하고 제품 설명과 홍보를 해보는 청년 글로벌 개척단은 학생들의 글로벌 경험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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