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초곡지구와 용산지구에 새롭게 신축된 초등학교 2곳이 3월부터 정상 개교한다.
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곡지구 초서초등학교와 용산지구 포항용산초등학교의 다음달 1일 개교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새롭게 신설된 학교들은 모두 24학급 규모로 경북교육청이 학교 용지를 공급하고, 개발사업 시행사와 경북교육청이 함께 예산을 투입하는 민관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학교들은 두 지역 1만1천400여 가구의 초등학생 1천500여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초서초는 부지면적 1만3천㎡ 규모에 지상 5층, 사업비 236여억원(기부채납 128억원, 교육청 10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공사가 시행돼 교사동 등은 기부채납 예산으로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 등은 경북교육청 예산으로 지어져 이달 20일 준공한다.

포항용산초는 부지면적 1만3천177㎡ 규모에 지상 4층, 사업비 207여억원을 전액 기부채납 받아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공사가 추진돼 지난달 31일 준공했다.
특히 안정적인 개교를 위해 최근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한창화·김진엽 경북도의원, 천종복 포항교육장 등 관계자 10명은 최근 직접 현장점검을 통해 개교 진행 현황을 파악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두 학교가 다음 달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공기질 확보와 급식 일정 조율, 기자재 구매와 설치 등 전반적인 상황을 재점검하고 세심하게 준비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 규모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신설이 과거보다 많이 어려워졌지만, 이번 초곡·용산지구에 적용한 민관공동투자 방식은 이를 헤쳐나갈 주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교일까지 지속 모니터링해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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