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즈베키스탄에서 문화교류 한마당…교육봉사 떠난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50번학교에서 봉사 진행
교육봉사, 한국전통문화 체험, 노력봉사 갖가지 펼

지난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계명문화대 재학생 30명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50번학교에서 국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계명문화대 제공
지난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계명문화대 재학생 30명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50번학교에서 국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계명문화대 제공

지난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계명문화대 재학생 30명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50번학교에서 국외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30명의 학생은 본격적인 국외 봉사에 앞서 지난 3개월간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 안전교육, 총장 특강, 체력단련과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교육 및 노력봉사 준비,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등을 배우며 준비에 단단히 나섰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교육봉사에 초점을 뒀다. 교육봉사는 통역 부담이 컸음에도 봉사단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 2명이 포함돼 있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봉사단원들은 교육봉사(위생, CPR, 한글, 빵만들기, 미술, 비즈, 태권도, 댄스 등), 노력봉사(체육관 탈의실 도색, 도서관 책장 보수, 도장 및 복도 도색, 벽화작업 등), Fun 체험부스(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투호체험, 만보기 게임, 딱지치기, 뚜껑날리기 등)과 문화봉사(태권도 시범, K-POP 댄스, 합창 등)로 나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심폐소생 교육 보급을 위해 심폐소생 교육용 마네킹 2개와 AED(자동심장충격기)와 도서관 책장 등 물품도 지원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교장, 학부모와 학생들을 초대해 한국문화 소개,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합창 등에 나섰고 50번 학교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전통공연과 노래 등을 함께 준비하면서 문화교류의 한마당이 됐다.

이번 국외봉사에 참가한 황경석(25‧유아교육과) 씨는 "파견 전에는 내가 남을 위해 무언가를 베푼다고만 생각했는데, 봉사로 더 많은 것을 얻은 건 저인 것 같다"며 "이런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학교에 정말 감사하며 이렇게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길 너무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명문화대는 2015년 캄보디아 봉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제15기까지 465여명이 국외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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