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올해 치안역량을 사회적 약자보호에 집중하는 가운데 관련 설문조사를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이달 19일부터 4주 동안 대구시민과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가정폭력·스토킹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와 관련해 대구시민과 피해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어떤 부분에서 불안감을 느끼는지 확인하여 그에 맞는 치안대책을 수립하려는 차원이다.
대구시민 누구나,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와 관련해 ▷체감 안전도 ▷불안 요인 ▷대구경찰의 대응 ▷정책 제언 등 16개 문항에 대해 응답할 수 있다.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나 인터넷 URL(naver.me/xb7z3Yc2)에 접속해 의견을 내면 된다.
가정폭력·스토킹 등 피해를 입고 112신고 등을 통해 대구경찰에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피해자)을 대상으로 담당 경찰의 ▷업무처리 절차·과정 ▷응대 태도 ▷경찰 조치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QR코드나 인터넷 URL(naver.me/FqiykXz5)을 통해 실시한다.
대구경찰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분야·문제점 등을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하고, 향후 사회적약자 보호 관련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시민과 피해자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공감받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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