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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가짜 尹대통령 영상에 "강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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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윤석열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에 관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 영상과 음성 등을 조작해 만든 가짜 동영상이 퍼진 것에 대해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메타와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 양심고백' 허위 조작 영상이 유통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1일 해당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방심위는 지난 22일 정보통신심의규정 등에 따라 사회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신속하게 심의 결정했다"며 "이에 이날 오전 통신소위를 개최해 이 가짜 영상이 실제 영상을 이용해 만든 게시물로 일반인들이 윤 대통령의 실제 발언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서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정보로 판단해 차단 의결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 영상을 풍자 영상으로 규정하거나 가상 표기가 있어 괜찮다고 보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가짜뉴스 근절이라는 언론의 사명에도 반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 등에 퍼진 윤 대통령 가짜 동영상 제작자와 게시자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6일 접수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46초 분량의 '윤석열 대통령 양심 고백 영상'이라는 제목을 단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부터 SNS 상에 퍼졌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deep fake) 영상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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