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식품부,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구경북 20곳 대학 선정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구미대 등 3곳 신규 선정

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구경북 지역 대학 20곳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5일 청년층의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참여 대학 18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86곳 중 올해 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대학은 43곳이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구미대 등 3곳이 새로 참여한다.

대구경북의 경우 올해 총 20곳 대학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교육대 등 6곳이 참여한다.

경북에서는 ▷경북도립대 ▷경일대 ▷구미대 ▷금오공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WISE) ▷선린대 ▷안동대 ▷영남대 ▷포항공과대 ▷포항대 ▷한동대 등 14곳이 참여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 학식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층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돼 왔다.

최근 식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전국 대학교의 신청 인원수가 늘어나는 등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식수당 지원 단가를 1천원에서 올해 2천원으로 올렸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 140곳에서 5천7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응답 비율이 90.4%였고,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90.5%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원규모가 늘어난 만큼 식단의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를 더욱 강화해 양질의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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