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에서 박정희 테마거리 조성을 제안하는 도정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일수 의원(구미)은 박정희 테마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 상모동 생가에서 구미 사곡역까지 1.5㎞ 구간을 박정희 테마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며 "또 생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잇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만들어 대한민국 근현대사 명소이자 배움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박정희 대통령과 경북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운동)이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학술‧연구사업‧추모‧기념사업 등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관광 측면에서 경북도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좋은 소재로 링컨 메모리얼파크와 같은 위상을 갖춘 곳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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