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경선 배제(컷오프)된 민경욱 전 의원이 당을 나와 새 정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새 정당의 대표가 됐고, 선관위에 당명도 접수했다"며 "당명은 '부정선거척결당'이 어렵다고 해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가칭)으로 정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인천 연수을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민 전 의원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은 일정을 고려해 민 전 의원은 신당을 창당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등록정당인 '대한당'에 공동대표로 입당하고 당명을 바꾸기로 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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