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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틀막도 모자라 칼틀막…尹, 행태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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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과 관련해 "'입틀막'으로 모자라 '칼틀막'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키더니 이제는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언론에 직접 대고 회칼 테러 운운하면서 협박을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 협박하는 그야말로 폭력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의 민생 경제가 실패를 넘어서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수습할 능력도 의지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구제 불능 정권, 민생 노답 정권에 이제 회초리를 들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의 민생 실패와 경제 폭망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나라 경제가 완전히 몰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이 정권 심판에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문제는 경제다. 심판해서 반드시 바꾸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황 수석은 최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한 바 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1988년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써왔던 오홍근 기자가 군 정보사령부 상관들의 명령을 받은 현역 군인들에게 회칼로 습격을 받은 일이다. 논란이 되자 황 수석은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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