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신규 지정

경북·경기·전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총 3곳 신규 지정

경북 경주 소재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동국대 제공

경북 경주 소재 동국대 와이즈캠퍼스가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환경 보건 기반 구축 및 정책 지원을 위해 경북·경기·전남 각각 1곳씩 총 3곳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아주대, 화순전남대 병원이다. 이에 따라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총 11곳에서 14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조사·연구와 예방·교육을 위해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기반의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와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등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정책 수립과 추진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 피해의 규명·감시·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교육 및 기술개발 ▷역학조사 지원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조사·평가 지원 ▷지역환경보건정책 수립 및 이행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지역민의 실질적 환경보건 소통창구로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보건정책의 수립과 이행 지원을 위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중요하다"며 "새롭게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지역의 환경보건 문제를 논의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