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수성구, 대구 최초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주차장 설치 업무협약

수성구 내 45개 지점에 설치해 5월 중 서비스 시작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LG전자 사내기업 커런트닷 컴퍼니와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주차장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LG전자 사내기업 커런트닷 컴퍼니와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주차장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18일 커런트닷컴퍼니와 개인형 이동수단(PM) 스테이션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대구 최초로 체결했다.

PM스테이션은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를 주차하고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거치 시설로, LG전자 사내 독립기업인 LG전자커런트닷컴퍼니가 자체 개발했다.

거치하는 동안 PM이 충전되는 시스템을 접목한 주차장으로, 일반시민이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주차장에 갖다놓으면 앱을 통해 편의점, 카페 등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무단 방치되는 PM을 줄이고, 보행환경 개선 효과와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꾀한다.

수성구는 도로 점용허가 등을 받아 다음달까지 PM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 45곳에 PM스테이션을 설치하고, 5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시 최초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 체결로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 주차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PM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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