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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영양·대구 군위, 지방소멸대응 지역혁신 공모 예비선정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 22개 과제 예비선정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대구 군위군과 경북 영양·의성군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 공모에 예비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를 공모해 우수과제 22개를 예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에서 기획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제에 대해 행안부와 중기부가 공동 지원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107개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34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했다.

군위군은 지역 식품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계획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양군은 우리나라 최초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해 케이 푸드(K-food) 고부가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바이오테크 산업화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와 중기부는 이번에 예비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까지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향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계획을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에 최종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과 혁신바우처 사업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역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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