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SM벡셀과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지난 25일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가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초정밀 고성능인 방산용 드론에 탑재되는 2차전지 배터리 팩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높은 단계의 신뢰성이 확보된 최첨단 드론이 군부대, 산업현장, 국립공원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M벡셀은 드론용 배터리팩 경량화와 충전 속도, 전류 효율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해 488Wh, 977Wh 급 배터리 팩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숨비의 드론은 육·해·공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작전지역 정찰 및 표적 탐지, 해상 인명구조, 재난 감시, 조난자 수색 및 구조, 긴급 우편·생필품 전달 등에 쓰이고 있다.
최세환 SM벡셀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에스엠벡셀의 배터리 팩의 기술력, 품질관리, 맞춤생산 역량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요구 조건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해 최적의 배터리 팩을 제공하는 것이 자사 배터리 팩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에 본사를 둔 SM벡셀은 국내 전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배터리 제조 전문 기업으로, 알카라인, 망간 등의 1차 전지와 니켈수소, 리튬이온 등 2차전지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특히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인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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