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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외모? 한동훈이 훨씬 낫다, 내 남편도 킹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가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준수한 외모로 한 위원장을 꼽았다.

나 후보는 지난 30일 방송된 SNL(Saturday Night Live) 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김아영이 정치인과 유명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나 후보는 '이재명 vs. 한동훈'의 외모를 묻는 질문에 "비교 대상이 안 된다, 당연히 한동훈"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vs. 조국'을 묻는 질문에 나 후보는 "조국, 우리 학교 다닐 때 동기였다"며 "법대 킹카 몇 명 이랬는데, 우리 남편도 킹카였거든? 그래서 조국 별로 잘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인기 있던데, 조국보다 한동훈이 젊으니 나는 한동훈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이것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것에 들어갈 적당한 단어는?'이라는 질문에는 "대파 고르라고 그러려는 거지? 몰라, 하나 고르기 어렵다"며 답을 피했다.

나 후보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님 요새 마음이 편치 않을 것도 많은 것 같다. 당에서 걱정하는 건 민심과 더 가까워지는 것, 민심과 늘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는 지난해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등을 두고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 속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사임했다. 윤 대통령은 사의 수용이 아닌 해임 조치를 했다.

이번 4·10 총선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 후보는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지난달 26~28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가 49%로 류 후보(4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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