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눕겠다"고 발표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내부 공지를 통해 "행정부 최고 수장을 만나 전공의의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만남"이라며 "(지난 2월 20일) 대전협 성명문에 명시된 요구안이 전공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이 요구안에서 벗어난 협의는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전협 비대위의 스탠스"라고 밝혔다.
이들은 "7주 내내 얘기했듯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그냥 저희 쪽에선 '대화에는 응했지만 여전히 접점은 찾을 수 없었다' 정도로 대응 후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누우면 끝"이라며 "오늘 당장 변하는 건 없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2시간 15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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