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부산서 취임 첫 식목일 행사…어린이들과 나무 심어

도시 숲 확대, 동서트레일 조성 등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을 향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을 향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우리 숲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면서도 국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취임 후 윤 대통령이 참여한 첫 식목일 기념행사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우리 국토는 헐벗은 황무지에 가까웠으나 지난 50년간 산림녹화를 통해 나무 양이 약 15배 증가했다"며 "전 국토 면적 대비 산림 면적 규모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네 번째가 되는 등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산림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도시에서도 숲의 기운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숲 대폭 확대 ▷전국 '유아숲체험원' 150곳 확충 ▷동서트레일 조성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을 향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을 향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가운데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연결하는 동서 트레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조성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숲이 재난으로 소실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과학적인 산불 예측·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진화에 필요한 임도를 매년 500㎞ 이상 확충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고 약속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명지 유아숲체험원'에서 부산 남명초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를 직접 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미선나무의 꽃말처럼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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