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당선인(대구 달서구병·국민의힘)은 11일 "믿고 맡겨주신 달서구병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를 도와 대구와 달서구병을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 당선인은 2000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보좌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등을 거쳐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구을에서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14~2022년 대구시장(민선 7·8기)을 역임했다.
권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들은 여론을 잘 대변하고,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 시민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잘 새겨, 정직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제가 공약한 사항들은 반드시 실천하는,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당 경선 기간을 포함해서 지난 5개월 동안 하루 평균 2만보, 어떤 때는 3~4만보를 걸어, 운동화를 세 켤레나 갈아 신었다고 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기억이었지만, 가짜뉴스와 비방으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했던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했다.
권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숙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구시 신청사와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를 설득하고 대구시를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TK의원들이 나홀로 정치가 아니라 똘똘 뭉쳐서 대구경북의 이익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원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22대 국회는 국가적인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방 균형 발전에도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지방에도 청년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 여야 할 것 없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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