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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주 '총선 참패' 입장 발표…제2부속실 설치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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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총리·비서실장 후임 고심…주호영·권영세·김한길 등 거론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발표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역대 대통령들은 이런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총선 결과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지만, 전언 형식의 짧은 메시지만 담았다.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이 밝힐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윤 대통령의 '일방 소통'에 대한 지적이 많았던 만큼 대통령실은 기자회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2023년과 2024년 신년에도 각각 조선일보 인터뷰, KBS 대담 형태로 신년 회견을 대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에 관한 구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장, 수석 비서관급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을 정하지 않은 채 사의 수용부터 할 경우 생기는 국정 공백에 따라 일부만 재가할 가능성도 있다.

후임 총리와 비서실장에는 대통령에게 거리낌 없이 조언하고, 국회와 소통이 가능한 중량감 있는 정치인 출신이 거론된다.

특히 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야에 거부감이 없는 전·현직 국회의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총리로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 대통령과 자주 정무 사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총리와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민심 전달 창구를 강화하기위해 민정수석을 부활하거나, 정무와 홍보수석실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대통령실이 지난 1월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제2부속실 신설을 통해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보좌하도록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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