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상북도와 22개 시·군 부단체장, 도정 운영방향 공유 회의

도정 역점시책인 '경북형 재난대응체계 대전환' 추진 중간점검 등 논의

경북도와 22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2024 제3회 부시장 부군수 회의'가 16일 오전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22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2024 제3회 부시장 부군수 회의'가 16일 오전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의 부단체장들이 16일 한 자리에 모여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와 '저출생과의 전쟁' 등 도정 핵심 시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1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각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부단체장 회의는 그간 비정기적·통보식으로 열렸던 부단체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토론방식의 쌍방향 회의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은 뒤 처음 연 것이다.

앞으로 경북도와 각 시·군의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선 핵심·대면·서면·협조 안건, 건의 사항 등으로 구분해 집중 토론의 통해 정책 집행의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여름철을 앞두고 산사태·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 계획과 각 시·군별 대응 상황에 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부단체장들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각 시군의 지형·주민 연령대 등 특색에 맞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진 협조안건 논의에서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펼치는 저출생 극복 시책을 공유하고 6대 분야, 100대 과제를 각 시·군에서 신속히 추진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 지방 물가 안정화 추진 방안 등 중앙정부 추진 정책 등도 논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단체장들과 토론식 회의를 통해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시·군과의 소통 기회를 자주 마련해 경북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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