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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

국토부, '2024년 공간정보 우수사업' 평가 결과 발표

경북 경산시의 '공간정보 기반 지자체 예산 집행현황 정보 예시'.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경산시의 '공간정보 기반 지자체 예산 집행현황 정보 예시'.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경산시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2024년 공간정보 우수사업'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참신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개 사업에 국비 총 5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경북 경산시와 충청남도, 충청남도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5천800만원이 지원된다.

경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SOC 등 공공사업의 예산집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트윈 예산지도 서비스 구축' 사업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공간정보 시스템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연계해 예산 투입 및 집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계획의 구체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올해 9월 공간정보정책 워크숍 등을 추진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 분야에도 사업 아이디어 및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지자체의 아이디어를 통해 갯벌·지적·SOC 예산 집행현황 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의 창의적인 공간정보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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