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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탓 낮부터 미세먼지 ‘나쁨’…대구경북 낮 최고 21~27도

26일 오전까지는 답답한 미세먼지 영향권

대구 낮 최고기온이 28.2℃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14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낮 최고기온이 28.2℃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14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매일신문 DB

25일 대구경북은 기온이 올라 모레까지 대부분 지역이 25℃이상으로 덥고 낮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11도, 최고기온 19~22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21~2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대구 17.2도, 상주15.2도, 봉화15.2도, 안동14.4도, 구미17.1도, 영천16.4도, 포항17.2도다.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난 23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불어온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26일 오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이다가 점차 해소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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