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자심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인 이준석이 바라보는 지점은 별이 되는 그 순간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이 대표를 향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 역량치가 돼야 올라간다"며 "대한민국에서는 국내에서 아웅다웅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서도 꿀리지 않는 정치력을 보여주는 게 정치의 본질"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쓴 소리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든 국외든 정치 트레이닝이 안 된 상태에서 했다가 지금 사실 민망하다"며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통용될 만한 정치력을 가지기 위해 자기 수련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본인의 정치적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혁신당 창당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그는 "어쩌면 지금도 윤 대통령보다 잘할 수는 있겠다 싶다. 3년 뒤 정치를 그만두실 분보다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하진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다음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우선 쉬고 와야 된다"면서 "전당대회 출마 얘기하는 분도 있는데 그건 말도 안 되고, 수도권에서 다음 재보궐에서 어딘가 뚫어낼 정도의 개인적 역량치를 키워서 들어오는 것 외에 다른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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