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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의협 새 집행부…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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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취임식 진행 후 첫 상임위원회
새 집행부도 구성 완료,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 예정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사윤리강령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사윤리강령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새 집행부가 1일 출범한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대체로 결정되면서 '강경 투쟁'을 내세운 의협이 추후 정부를 강하게 압박할 전망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회장은 이날 의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신임 회장은 지난 3월에 치러진 의협 제42대 회장 투표에서 득표율 65.4%로 당선됐다. 공식 임기는 3년이며 임기 첫날이 근로자의 날과 겹쳐 2일 취임식을 진행한다.

취임식 후에는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실시한다.

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 집행부도 꾸려졌다.

특히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각종 법률 검토를 해오면서 임 회장은 통상 2명 수준이던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회원 대상 법률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 정부와 대화를 대비할 계획이다.

취임한 임 회장은 본격적으로 의대 증원 등에 대한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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