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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개성공단 바깥 우리 기업 가건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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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기업 투자로 설치했던 건물"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와 2020년 6월 북측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와 2020년 6월 북측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철거한 개성공단 외부 시설은 경제협력 기업의 투자로 설치한 건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철거된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단 인근 건물에 대해 "우리 경협 기업이 개성공업지구 바깥 지역에 투자 목적으로 설치했던 가건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경협 기업이 개성공단과 별개로 정부로부터 대북 사업을 승인받아 북한에 투자해 지은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 건물을 설치한 경협 기업의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건물이 과거 개성공단이 가동 중일 때도 실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는 지난달 27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개성공단 출입구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던 건물이 철거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건물이 개성공단을 오가는 남측 인원을 통제하는 용도로 운영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지 4년 만인 2020년 6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을 폭파했다. 올해 초엔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잔해까지 철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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