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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펫&캣쇼 10일 역대 최대 규모 개막…즐기며 배우는 문화축제

2023년 대구 펫쇼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2023년 대구 펫쇼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0~12일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제21회 대구 펫&캣쇼'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광역시수의사회, 한국펫사료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대구 펫쇼'에서 '대구 펫&캣쇼'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반려묘를 키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행사 참가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170개사가 참여하는 350개 부스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안팎은 펫티켓 체험존으로 조성돼 공공장소에서의 배변, 이동 요령 등을 안내하고, 체험 및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박순석 원장을 포함한 4명의 동물병원 원장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개최돼 반려동물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준비되지 않은 반려동물 양육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과 셀프미용 체험교실을 새롭게 운영하며, 반려동물 목줄 길이 맞추기 게임 등도 추가됐다.

2023년 대구 펫쇼의 국제도그쇼 모습. 대구시 제공
2023년 대구 펫쇼의 국제도그쇼 모습. 대구시 제공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 기질평가 체험도 가능하다. 연암대 이웅종 교수가 10일 반려견을 대상으로 기질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물사랑 배움터에서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사전수강하고 수료증을 제출할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 입장 시에는 이동장, 목줄 등을 착용 후 출입해야 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대구 펫&캣쇼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볼거리와 반려동물 문화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축제로, 시민들께서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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