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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총선 낙천·낙선 인사 재기용…정책추진 속도 빨라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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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발탁
총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민심…정책에 보다 많이 반영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정수석비서관 및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정수석비서관 및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측근들에게 대통령실에서 일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에 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고 이후 이른바 친윤계 인사로 분류됐지만 지난달 치러진 총선에서 아쉽게 선수를 쌓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정무기획과 여론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무2비서관에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방자치 행정 등을 담당하는 정무3비서관에는 김명연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검토하고 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정진석 비서실장의 국회부의장 시절 정무비서관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낙천했다. 재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안산병에서 낙선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대구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던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으로 발탁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했던 인사들의 경우 국정최고책임자의 의중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정책 결정 과정이 간결해질 수 있고 민생현장의 여론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일도 더 쉬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 소속 인사를 포함해 가용한 모든 인적 자원을 투입해 총선을 치렀는데 총선 이후 이들을 모른 체하고 인사를 진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일각에서 돌려막기라는 지적도 있지만 검증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총선 현장에서 민심을 직접 체험한 인사들이 국정컨트롤타워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총선 민심에 충실한 대응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함께 정치인 출신의 대통령실 정무라인 합류는 현 정부의 약점으로 평가받아 온 소통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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