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한 국도에서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뺑소니 의심사고로 보고 40대 용의차량 운전자를 찾아내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강릉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A(40대·남) 씨를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 18분쯤 강릉시 유천동 속초 방면 7번 국도 인근에서 중상을 입은 20대 B씨가 발견됐다.
당시 피를 흘린 채로 의식을 잃어 위독한 상태였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B씨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긴 차량들을 상대로 추적했다.
그 결과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고, 고의성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해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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