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텍과 가톨릭대, 과학자·공학자·의사 간 더 큰 협력 약속

24일 제 1회 포카니안 심포지엄에서 두 대학 20년 우정 확인

포스텍과 가톨릭대가 24, 25일 마련한 제 1회 포카니안 심포지엄 포스터. 포스텍 제공
포스텍과 가톨릭대가 24, 25일 마련한 제 1회 포카니안 심포지엄 포스터. 포스텍 제공

포스텍(포항공대)과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이하 포-가 연구원)이 지난 24, 2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회 'Meet the PoCanian(포카니안)' 심포지엄을 열었다.

'포카니안'은 포스텍(Po)과 가톨릭대(Ca)의 공동 연구자를 뜻하는 단어로, 지난 20년간 두 대학간 꾸준하게 이어진 과학자·공학자·의사 간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연구팀 발굴 등 두 대학 연구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의 '공학 의학, 신경외과 의사의 관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또 현장에서 협력 분야를 제안해 공동연구팀을 구성하는 '제안 세션'과 예비 공동연구자인 학생들의 발표로 구성된 '포스터 세션'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공동연구자상(교수)과 우수포스터상(학생)을 시상해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두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창업기업인 옵티코, 이쿱, 입셀 등은 학생들의 공동연구를 돕고자 후원을 결정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포-가 연구원 김철홍(포스텍 교수) 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두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가 연구원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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