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위 당·정·대 협의회 6월 2일 국회서 열린다

삼청동 총리공관서 떠나 국회로…與, 당정협의 주도권 잡나
최근 물가 동향 및 대응 방향, 군 안전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등 논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31일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31일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 국회에서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가 개최된다고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알렸다.

제22대 국회 출범을 맞은 국민의힘은 당정 간 원활한 정책 협의를 위해 그간 주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고위당정협의회를 국회에서도 번걸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 수석대변인,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조은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국방부 차관,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배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홍보수석, 경제수석, 사회수석이 함께한다.

이날 논의 안건으로는 최근 물가 동향 및 대응 방향과 군 안전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이 오를 예정이다. 또 의료 개혁 추진 계획,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대책도 논의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31일 워크숍에서 공개한 22대 국회 1호 법안 추진 방안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담은 '민생 공감 531 법안'을 1호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상속세 개편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고위당정협의회가 종료된 후에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앞서 여권은 해외 직접 구매 규제와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논란으로 당정, 대통령실 간 정책 조율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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