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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대통령 석유 발언에 "아니면 말고 식…오죽하면 천공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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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정부 처음 본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석유 발표와 관련해 "누가 봐도 아니면 말고 식 국정 전환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 장관으로 일해봤지만 이런 엉터리 대통령 비서실과 아니면 말고 식 정부는 처음 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데 대한민국에 대한 책임감이라고는 있을 리 없는 외국 사기업 보고서를 믿고 직접 발표했다"며 "대통령이 발표했으니 정부는 꼼짝없이 시추를 위해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 자그마치 5천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48년 전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에서 양질의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하던 그 장면이 떠올랐다"며 "당시 발견된 기름은 원유가 아닌 정유였다. 결과적으로 대통령 주연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워낙 황당하게 국정을 운영하니까 국민 신뢰는 바닥을 긴다"며 "오죽하면 대통령이 중요 발표를 할 때마다 네티즌들은 천공이라는 해괴한 자가 비슷한 말을 했는지 찾아보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지금 진짜로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찾아 시행하라"며 "만약 못 찾겠으면 물어보라. 아주 소상히 가르쳐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어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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