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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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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대구 총선 이끌며 약진 성과 및 지역 안배 차원
12일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인준 절차 거쳐 임명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을 내정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정현 최고위원이 사임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이 보임됐는데,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이 최고위원으로 (지명)돼서 당무위 인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오는 12일 예정된 차기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 위원장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배경에 대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표께서 영남에서 부·울·경은 근소한 패배를 했고, 대구경북도 조금 약진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항상 끊임없이 대구시민께 대구 민주당을 발전시켜 주셔야 내 고향 대구가 발전한다는 그 신념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께서 대구를 핀셋 같은 관심으로 보고 계시고 챙기겠다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대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전달해서 대구에 필요한 많은 지원이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강 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이 대표가 약세 지역인 영남권 공략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로도 보고 있다. 특히 기존 5개 지역(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을 묶는 것이 아닌 각각 세부적으로 지역적 차이가 있다고 보고 구분했다는 의견이다.

앞서 경북은 임미애 비례대표 의원이 있고 울산은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당선됐지만 이와 별개로 지명직 최고위원에 울산 남구갑에 출마했던 전은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보통 영남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이 나올 경우 다른 권역에서 최고위원을 임명하지만 관례를 깨고 대구시당위원장이자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던 강 위원장을 내정하면서 지명직을 모두 영남권으로 채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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